DEPOT SEOUL
성수/뚝섬/서울숲 부근
월-금 12시오픈 9시마감
주말 1시오픈 9시 마감
DAZED 건물 바로 옆 3층
지난주 성수동에 갔다가 한파를 피해 빠른 검색으로
근처에 편하게 있을 카페를 찾아 바로 들어갔다!
디포서울
기분탓인지,,, 서울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상호명은 웬쥐,,,, 느낌이 있다
여기는,, 서울,,,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모던,심플했고 간단한 포스터나
이미지 커텐들로 멋을 더했다.
내 생각에 이 카페의 또 다른 장점은
햇살이 따뜻하고 찬란하게 스며든다는 점
4시에서 5시 사이에 이 곳에 있었는데
햇살이 정말 기분좋을 정도로 가게 안에 잔뜩 들어왔었다.
그 외에도 콘센트도 벽 쪽 테이블에선 거의 다 사용할 수 있었고
화장실도 가게 안에 있어서 편했다.
숨은 봄베이가 보인다. 알쓰인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봄베이 사파이어들이
저렇게 한줄로 서서 나를 바라보니
조금 기분이 좋았다.
저것도 파는 걸까..? 저녁에도 와봐야겠다.
사장님이 정말 문화광,,,감성광,,,,이라고 느낀 방점은 바로 이 화장실 성별표시였다.
남자화장실은 줴임스,,,여자화장실은 엘릿싸...였다.
모르는 사람들을 위하여
이 아이는 넷플릭스 시리즈 <빌어먹을 세상따위>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The end of the f***ing world라고 꼭 부른다는
바로 그 시리즈다.
온라인에서 심취했던 나도
실물로 보긴 처음이라 살짝 낯부끄럽기도 했지만
나도 똑같은 인간이기 때문에 기쁜 마음도 동시에 들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세상에 감성 충만한 사람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모두가 그냥 사춘기의 마음으로 살아도 난 나쁠 거 없다고.. 본다..
(?)
화장실에서 너무 많은 tmi를 뱉어냈다....
ANYWAY...
아무튼 사장님인지 아르바이트 분이신지 친구분과 이야기 중이시라 커피를 엄청 빨리 내려주셨다..
아주 심플한 종이컵이었고 분위기에 비해 커피맛은 SOSO였다.
그렇지만 토스트 같은 디저트가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에 다음에 또 와서
꼭 먹어볼 의향이 있다.
카페 자체도 엄청 편했고 음악도 다 좋았기 때문에!
빛에 따라 달리보이는 커튼과 유리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여기가 카페인가... 강인가... 난 소풍을 나온건가..!
지금은 겨울인데... 가을인가?....?!
포스팅 내내 계속 말해왔던 햇살 맛집의 면모...
분명히 모던한 인테리어지만 굉장히 COZY....하다.
테이블간격도 넓어서 괜찮았던 것 같다.
오들오들 너무 추웠던 1월 이곳의 휴식을 오래 기억해야지!
성수동 3층 카페 디포서울이었다!
'ca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커피밀1984 ] 조용하고 편안한 도심역 부근 덕소 도곡 숨은 고수 카페 (0) | 2022.01.19 |
---|---|
성수동 카페 [ 레이더 radarseoul ] (0) | 2022.01.18 |
송파나루 석촌 무설탕 치즈케이크 디저트 맛집[얼터너티브alternative] (0) | 2022.01.12 |
저탄고지 키토제닉 다이어트 디저트 카페 송파 [제로베이커리] 잠실점 (0) | 2022.01.11 |
남양주 도농 카페 겸 와인바 [JOJOS LUCKY BAR] (0) | 2022.0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