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는 목성입니다. 오늘도 새해 프로젝트로 경제 공부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경제를 공부할 때는 바로 그 시점, 그 해의 국내외 상황을 잘 알고, 파악해야 하는 것인데요. 언제나 하락장이었지만 더욱이 좋지 않은 캄캄한 터널을 지나는 듯한 이런 상황일수록, 시장의 큰 흐름을 파악하고 선명한 이정표로 삼는 게 중요합니다.
그럼 올해 2023년에는 우리가 증시를 빠르게 내다보기 이해 알아야 할 키워드가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1. 금리인하
첫 번째는 요즘 증시 메인 이슈, 금리입니다.
(금리란? 원금에 대한 이자율, 화폐 돈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금리가 높다는 것은 그 당시의 돈의 가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죠. 예를 들어 예금금리라 하면 우리가 예금을 하면 붙는 이자가 바로 예금금리랍니다. 쉽게 설명이 됐나요? )
지난해엔 미국 기준금리가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며 무려 4.25%p나 오르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더랬죠. 그 이후로 시장은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올해는 금리 인상에 드디어 주춤할 것으로 보여요. 오르지 않는 것만으로 얼마나 다행인지요. 이르면 하반기 FOMC부터 금리가 내려갈 거라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다고 하네요.
(FOMC..?폼씨 누구세요..? FOMC는 바로 12명으로 구성된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약자로, 미국 연준 위원들이 모여 기준금리 등의 주요한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곳입니다. 연준? 연준이는 또 누구냐고요..? 연주는 바로 미국연방준비제도의 약자로 연준이가 됩니다. 멋지다 연진아...! 아니 연준아.. 연준이가 바로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우리나라 중앙은행처럼 지폐, 화폐를 찍어내는 곳입니다.)
하지만 뉴스에서 나오는 연준이는 맨날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던데? 맞습니다.. 최근 강경한 발언이 나온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데엔 크게 두 가지 이유를 찾을 수 있어요.
하나.인플레이션 완화
: 연준이 이렇게까지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치솟는 물가를 진정시키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 물가상승률이 점차 낮아지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어요. 그러니 자연스레 금리가 인하되길 바랄 수 있겠죠.
둘. 연준 위원 교체
: 지난해엔 투표권을 가진 위원들 대부분이 연준 안에서도 ‘금리 올려!’ 파들이 많았는데요. 올해는 ‘금리올려’파가 줄어들고, 대신 ‘그만해’ 파 위원들이 빈자리를 채우게 될 예정입니다.
2. 경기침체
‘경기침체 오느냐 마느냐’ 요즘 뉴스를 보셨다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거에요. (사실 잘 모르는 제가 봐선 항상 경기침체인 것 같은데 말이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침체 큰거 온다'파
통화정책의 효과는 시차를 두고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그동안 연준이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려온 만큼, 그 후폭풍은 각오애야 하기 때문에 경기침체는 반드시 찾아오게 될 것이라는 입장이죠.
'오바마.. 경기침체 안 온다'파
현재 미국 경기가 생각보다 꽤나 괜찮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또 중국도 방역 정책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시장이 점점 활력을 얻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침체는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오버마파..
그런데, 경기침체 온다 안 온다에서 조금 더... 더 나아가 살펴봐야 할 것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실적!
기업 실적엔 어떤 영향이 있을지를 살피는 게 필요합니다. 바로 기업실적에 따라 주가가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만약..... 경기침체가 온다면, 아무래도 기업 실적은 더욱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경기침체가 끝내 안 온다면? 그렇다 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당분간은 경기침체가 올지 안 올지 모르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쭉 이어질 것이고, 이 말은 즉, ‘실적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과 같아요. 그리고 주식시장은 이런 불확실성을 제일 싫어한다고.. 항상 불확실하면서 말이죠..
3. 주도주
하락장에도 마이웨이 내 갈길 간다의 흐름을 보이는 종목과 산업은 언제든 등장하기 마련입니다. 올해 2023년의 주인공은..? 바로 레저 산업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어요. 여행, 면세점, 카지노 등 그간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었던 곳들이 올해는 가장 크게 실적이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거지 않습니까? 다들 여행 가고 싶으시잖아요. 이외에는 기계와 음식료 산업도 최근 이익 전망치가 훌쩍 뛰어오르면서 기대감이 덩달아 오르는 중입니다.
지난 2022년 ‘태조이방원’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던 2차 전지와 방산 산업도 계속해서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종목 유형으로는, 중소형 규모의 성장주를 주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대형 주식이나 가치주와 비교해 봤을 때, 중소형 성장주만이 지난해보다 영업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전문가들의 추정치 역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안한 중소형보다는 대형주에 마음이 간다면, 가치주를 위주로 살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성장주는 절대적인 영업이익 액수는 더 크게 늘어날 수 있어도, 전문가들의 추정치는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거든요.
*****
당연한 말이지만 미래는 아무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의 증시 전망도 어디까지나 지금 시점에서의 그 사람들의 의견이기 때문에, ‘무조건 오른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을 꼭 유의하고 참고하고 기억해 주세요.
4. 금
경기가 안 좋을 땐 안전자산에 투자해 손실폭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그중에서도 요즘 떠오르고 있는 건 금이에요. (안전자산..? 비교적.. 그나마 위험이 덜한 금융자산입니다.. 반대로 수익률이 매우 유동적인 주식 등은 ‘위험자산’이겠죠?) 각국 중앙은행이 금을 사들이는 규모가 1967년 이후 55년 만에 가장 커졌다고 합니다. 1967년은 금값이 역대급으로 폭등했던 때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올해, 새해 2023년은 어떻게 되는데? 달러는 떨어지고 금값은 오를 거라는 게 대다수 증시 전문가들이 대부분입니다. 지난해만 해도 ‘킹 달러’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미국의 금리인상에 힘입어 달러가 치솟는 모습을 보였었지만 올해는 앞서 말했듯이 금리인상에 마침표가 찍히게 되면서 달러 강세도 진정될 가능성이 높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금값이 오름세를 타게 되는 순리. 이미 투자자들 사이에선 ‘킹 달러 대신 킹 금’이라는 말도 슬금슬금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금리랑 달러가 무슨 상관인거지.... 보통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를 때 달러도 강세를 보입니다. 금리가 오른다는 건 이자를 더욱 많이 받게 된다는 뜻이므로, 미국으로 돈이 몰리게 되거든요. 달러의 인기가 높아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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