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 샐러드샵 Salad shop ] 광화문 다이어터 다 모여

 

 

 

 

 

 

 

 

안녕하세요. 여기는 목성입니다. 광화문 가는 거 좋아하시나요? 저도 꽤 오래 광화문에 가는 것을 좋아하고 있답니다.

근데 은근히 광화문에 혼자 먹기 좋거나 다이어트할 때 먹을 만한 게 없어서 항상 카페만 가거나 포비에서 베이글 먹고 그랬는데 얼마 전 비 오는 날 광화문에 갔다가 혼자 먹기에 딱 좋은 샐러드 집을 발견했답니다. 이름도 샐러드샵! 

언제 생겼는지도 모르겠는데 조용히 포시즌스 호텔 근처에 자리잡고 있더라고요. 아마도 근처 회사원분들이 점심으로 많이 애용하실 듯싶은 곳입니다. 

오랜만에 온 광화문은 비슷한듯 많이 달라졌더라고요. 이 샐러드 샵도 생기고 건너편엔 치폴레가 맛있는 쿠차라도 있더라고요! 광화문에 취직하고 싶어 지는(?) 광경이었어요.. 

 

 

 

 

 

안 들어올 수가 없던 사진이었습니다. 바질 스테이크부터 동파육(!!!) 고추장 초계 소바 쉬림프포

요구르트 병아리콩된장 나물 참깨 묵 치킨시저 샐러드 블루베리 그릭샐러드 

그저 그런 샐러드 씬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줄 샐러드샵임을 확신했습니다. 사장님 분명 먹을 줄 아시는 분이 다이어트하시다가 열받아서 여신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다양하고 군침 도는 메뉴들로 가득해서 들어가기도 전부터 어떤 걸 먹어야 할지 고민되었어요.. 그리고 좋은 건 사이즈도 선택가능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치아바타와 수프도 있어서 다이어트 목적이 아니라 야채섭취나 건강한 식습관을 잡으려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았어요. 게다가 샐러드 구매 시 음료 천 원! 

 

 

 

 

들어오면 가게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굉장히 모던하고 세련되고 깔끔 조용했어요. 이렇게 쇼케이스 냉장고 안에 완제품들이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완제품을 보니 더 고민되더라구요. 뭘... 먹어야 할지... 소고기도 먹고 싶고 동파육도 먹어보고 싶고 새우도 먹고 싶고 된장나물도 먹고 싶고... 다 먹으면... 안 되나요..? 그리고 한편에 샌드위치도 있었습니다. 

 

 

 

 

 

 

고민 끝에 비도 오고 습한 것이 약간 동남아 풍의 맛을 즐기고 싶어 쉬림프 포를 선택했습니다. 음식g수와 칼로리 영양성분이 다 적혀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집어서 카운터로 가면 보울과 포크를 주십니다. 

 

나트륨과 탄수화물 당류 콜레스트롤 단백질의 퍼센티지를 쉽게 확일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샐러드와 드레싱을 구분한 칼로리 또한 좋았어요. 드레싱이 생각보다 강해서 기호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 느꼈습니다. 애매한 시간 비 오는 날 와서 그런지 손님이 없었고 혼자서 바깥 풍경을 보면서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오픈해 보았습니다.  보울을 주셨지만 그냥 여기에 먹었어요. 야채도 다양하고 아주 신선했습니다. 그렇게 배가 안고파서 작은 사이즈로 선택했는데 충분히 배불렀어요. 드레싱은 정말 맛있어서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계속 부어먹었어요. 

원래 맛있는 집은 한메뉴만 먹어봐도 안다고 하지요? 여기 다 맛있습니다. 앞으로 내가 메뉴 하나씩 다 먹어줄게 샐러드샵아. 특히 동파육.. 바질비프 딱 기다려. 

 

 

 

 

 

 

빵과 스프 세트메뉴 할인도 되고 리뷰 이벤트도 있으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해 보세요! 

광화문에 자주 오거나 일한다면 단골 예약인 샐러드샵 발견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광화문에 온다면 꼭 들리게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지점이 여기뿐인 것 같은데 느낌이 빠른 성장으로 우리 동네에도 생길 것 같다는 예감과 동시에 희망을 걸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