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더 커피 바
Louder coffeebar
운영시간
매일 오전 11시- 오후 10시까지
9시 30분 라스트 오더
서울대입구역 과 낙성대역 가운데에 위치해있습니다.
제로 페이와 네이버 페이가 가능하고
주차와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곳
주차는 건물 뒤편 주차장에 가능하다고 하네요.
안녕하세요. 목성입니다.
오늘은 정말 맛있는 커피를 먹고 싶고 가을을 만끽하며 산책도 하고 싶어서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쪽에 어떤 카페가 있을까 검색하던 중, 분위기도 정말 좋아 보이고 커피까지 맛있다는 라우더 커피 바에 가보았습니다.
요즘은 커피에 지불하는 값이 단순히 커피 한잔에 내는 가격이 아닌 커피를 마시는 시공간 전체를 아울 어서 산다고들 하죠?
하루에 2-30분이어도 커피 한잔을 마시며 좋은 음악을 듣고 편안한 공간을 느끼는 것이 참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어디에 가든지 내가 좋아할 만한 카페가 있을지 검색해보곤 합니다.
라우더 커피 바의 메뉴판입니다. 요즘 많이 희화화되는 요즘 간판처럼 영어로만 되어있는 게 아니라 친절하게 한국말로 되어있고 또 조금 어려운 메뉴는 어떤 재료들이 들어가 있는지가 쓰여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요즘 에스프레소 바가 많이 유행하는 우리나라가 맞군요. 다양한 종류의 에스프레소가 있어서 반가웠어요.
스트라바짜토는 에스프레소에 초코파우더를 뿌린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씁쓸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고 또 비주얼이 워낙 멋스러워서 사진 찍기도 좋답니다.
에스프레소 로마노는 똑같이 설탕이 든 에스프레소에 레몬 한 조각이 들어있는 커피예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에스프레소입니다. 말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그 상큼한 각성! 잊을 수 없어요.
그리고 조금 더 많이 알려져 있는 콘 파냐는 에스프레소에 크림을 올린 음료로 처음 에스프레소를 드시기에 가장 편하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 외의 커피 메뉴들도 정말 뭐랄까 원두에 자신이 있는 카페라는 느낌이 느껴지는 메뉴입니다.
쓸데없는 메뉴 많지 않고 딱 커피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커피 종류들이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이곳에만 있는 것을 먹고 싶어서 펌킨 슈페너를 시키고 싶었는데
날이 너무 추운데 아이스만 된다고 해서 아쉽지만 카페 몽블랑을 시켜보았어요!
커피를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한 밀크티와 티 에이드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순히 논 카페인이 아닌 냉침 밀크티, 시나몬 애플 티, 수제 발로나 초코 라테 뭔가 정성이 많이 들어갔을 듯한 느낌의 메뉴들입니다. 시나몬 향을 정말 좋아하는데 다음엔 시나몬 애플티에 도전해 보고 싶네요.
쇼케이스에는 바스크 치즈케이크, 버터 바, 크림 브륄레 그리고 리유저블 컵이 있네요.
요즘 오픈된 디저트 가게들이 많던데 사실 그런 건 보기엔 멋스러워 보여도 사실 굉장히 비위생적이잖아요?
이 라우더 커피 바는 이렇게 딱 유리 쇼케이스에 샘플이 있고 디저트는 또 주문하면 따로 꺼내 주셔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드립으로 맛을 선택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브루잉 커피 라인업 메뉴도 따로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이런 메뉴판을 보면 너무 설레는 건 커피인들 모두 똑같겠죠?
바리스타 추천 메뉴도 있기 때문에 조금 어려워도 쉽게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로 옆에 저 원두들이 쪼르륵 줄 서 있나 봅니다. 정말 귀엽네요.
이제 가게 내부를 구경해볼까요?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입니다.
넓은 테이블과 넓은 의자, 방석, 큰 조명과 눈을 편하게 해주는 귀여운 식물들이 보이고요.
따뜻한 느낌의 커튼도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클래식하고 우아한 그림들도 걸려있어 커피 기다리는 시간이 심심하지 않았어요.
미술관을 가지 않아도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요즘 카페들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이 카페의 큰 시그니처 인테리어는 커다란 문 일 것 같아요.
입구에 있는 만큼 들어오면서부터 특별한 공간이라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우리의 소중한 커피타임을 특별한 곳에서 보내는 듯한 느낌만으로도
괜히 위로되는 게 있잖아요?
높은 층고와 귀여운 조명들, 녹색 벽면 덕에 마음과 눈이 편안해집니다.
초록 초록한 식물들은 언제 봐도 기분이 좋아요.
학교 근처이다 보니 옹기종기 모여 작업을 하는 듯한 대학생 분들도 보였어요.
양 사이드에 테이블이 있고 가운데에 큰 테이블이 있어 단체로 온 손님들도 편하게 대화 나누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짠 제가 시킨 몽블랑이 나왔네요.
크림도 부드럽고 커피도 맛있고 무난한 따뜻한 아인슈페너의 맛이었습니다.
커피 잔도 정말 귀엽지 않아요?
카페 전면에는 커다란 스피커와 재즈 킹의 사진이 보이네요.
좋은 음악이 흘러나와 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재즈와 커피, 책을 한 권 가져와서 읽어도 좋을 것 같은 카페입니다.
있었는데요.
없습니다.
제가 다 먹었거든요. 맛있어서 원샷했습니다.
샤로수길에 오신다면 라우더 커피 바 추천합니다. 분위기와 음악, 커피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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