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게시물에도 말했듯이 나는 마켓컬리를 굉장히 애용한다.
간헐적으로 진행 중인 저탄고지, 키토제닉도 컬리 덕에 더 재밌게 식단을 할 수 있다.
내가 저탄고지 식단을 간헐적으로 하는 이유는 바로 내가
빵순이 케익순이..설탕순이이기 때문이다.
모든 키토인들에게 오는 키토플루도 내겐 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키토플루가 오기 전에 난 설탕을 먹고 마니까...
그렇게 사는 내게 들린 좋은 소식은
치즈케이크와 티라미수는 혈당을 많이 올리지 않는 다는 소식!
뭐든 과하면 좋지 않겠지만, 이 얼마나 희소식인가!
그래서 난 그 얘기를 들었을 때 부터 치즈케이크와 티라미수 순례자가 되었다...
밖에서 사먹는 것도 모자라 집에서 먹기위해 주문했던 컬리의 케이크를 리뷰하고 추천한다!
[처카넛베이]
뉴욕치즈케이크
(글루텐프리)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크기이다.
뉴욕스러운 디자인
냉동제품이기에 해동을 시키느라 치즈케이크가 땀을 흘리고 있다..
치즈 함유량이 50%정도라고 하니 너무 기대됐다.
1인가구인 나도 부담없이 주문할 수 있었던 사이즈이고
세일도 자주 해서 세일 된 가격에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다.
원재료는 크림치즈가 절반 이상이고 현미가루를 사용했다는 데서 한번 좋았고 사우어 크림도 또 좋았고, 통밀가루가 들어갔대서 또... 그래서 글루텐프리가 되었구나 싶었다.
개인취향이지만 계피가 들어간게 너무 좋았다. 치즈 밑의 쿠키?에서 시나몬 향이 올라와서 기분이 더 좋았기 때문이다!
당류가 좀 높고.. 탄수화물도...
그래도 신기하게 치즈케이크는 혈당을 많이 올리지 않는다니까...
지방함량이 당류보다 높은걸 보니 확실히 크림치즈가 많이 쓰였나보다.
GIG인증을 받은 받은 글루텐프리 제품 안전한 마크 !
케이크는 커피와 함께 먹는다.
보기만해도 부드러워 보이는 치즈케이크 행복했다...
[있을:재] 티라미수
12,000원
두번째로 리뷰할 디저트는 있을재 티라미수!
컬리에서 처음 본 브랜드인데 후기가 괜찮아서 주문해봤다.
그리고 만원대가 넘는 가격대라 괜히 더 오기가 생겨서 궁금하기도 했다.
설명에는
"파인다이닝의 시그니처 디저트'
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알고보니 도산공원의 이탈리안 파인다이닝 브랜드가
'있을:재' 라고 한다.
위치는 여기
컬리로 정말 다양한 브랜드와 업체를 알게 되는 것 같다.
음식도 사먹고 트렌드도 따라가는 재미가 있다.
있을재의 이재훈 쉐프님의 레시피로 완정된 정통 티라미수라고 하는데
갑자기 집에서 쉐프음식을 먹게 되다니 뜬금없이 영광이었다.
따로 글루텐프리나 저탄고지 표시가 없음에도 당류와 탄수화물이 낮고 포화지방량이 높아서
기대가 됐다.
급속 냉동을 해서 고유의 식감과 풍미를 보존했다고 한다.
포장지를 걷어내면 투명한 케이스안에 담긴 티라미수의 단면이 보인다.
사보이아르디가 얇은 편이라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았다.
촘촘한 텍스처의 마스카포네 치즈와 카카오가루가 얹어져 있다.
급한 성격 탓에... 제대로 해동을 시키지 못하고 포크로 한점 올렸는데도 부드럽게 뜰 수 있었다.
살짝만 해동해도 먹기 편하게 만든 정성이 돋보인다.
많이 달지 않고 적당히 기분좋은 풍미와 부드러움이 더 돋보였다.
양도 굉장히 많은 편이어서 너무 과식한다 싶을땐 바로 뚜껑을 덮어서 다시 냉동보관하면
한번 더 먹을 수도 있으니 가성비 괜찮다는 생각도 든다!
조금 알아보니 컬리는 'All paper chal-lenge:지구를 위한 도전'이라는 영상에서 처럼 지구와 환경을 위한 실험을 계속 하고 있는 듯 하다. 규모가 큰 기업이기에 완벽한 제로웨이스팅을 실현하기랑 불가능 하지만 완벽한 답이 없는 상황에서도 최적의 답을 찾기 이해 항상 노력하고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며 수시로 업데이트를 하는 것 같다.
초반에도 컬리는 타 배송업체들 처럼 스트로폼을 이용해서 냉동식품을 배송할 수 밖에 없었는데,
많은 연구와 시도 끝에 보랭력을 유지하는 종이박스, 에코박스V2를 개발했다고 한다.
그 연구를 토대로 컬리는 올페이퍼 챌린지, 비닐이나 스트로폼 없이 모두 종이 테이프나 종이 완충재 종이 박스로 대채하는 것이다.이 올페이퍼 챌린지 덕에 4000톤이 넘는 비닐과 스트로폼 사용을 감소시켰다고 한다. 젤아이스 팩도 원래는 종량제에 버릴 수 밖에 없어서 쓰레기를 증가시키는 주범이었는데
워터 아이스팩으로 변경해서 1만 4천톤이 넘는 일반 쓰레기를 줄였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컬리에서 배송을 받으면 박스는 받아도 작은 완충제나 아이스팩 덕에 특별한 기분도 들고
정리해보면 쓰레기도 많이 줄어든 기분이었다. 이런 '간지'나는 전략으로 다른 기업들에도 선한 영향력이 퍼지고 있는 것 같아서 멋지다. 세상에 선순환이 일어나는 걸 보면 정말 기적적으로 느껴진다.
오늘도 컬리찬양...컬리 쿠폰이 또 날라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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