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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요즘 부모의 어린이날 선물, 아이의 미래를 위한 주식선물

by 여기는 목성 2023. 5. 4.

내일은 5월 5일 어린이날입니다. 제가 어릴 적 생각해 보면 cd플레이어나 신발을 사달라고 조르곤 했는데요. 요즘 길에서 걸어 다니는 초등학생들의 이야기를 엿들어보거나 건너 건너 들어보녕 아이돌굿즈나 전자기기 심지어 주식에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어린이 자녀를 둔 부모님들 올해는 또 어떤 선물을 해야하나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요즘 부모님들은 바로 주식을 선물해 주는 트렌드가 있다고 하네요. 아이들을 위한 금융상품이 따로 있는 건지, 장기투자로 가지고 있거나 선물용으로 좋은 주식, 혹은 세금 증여세 문제에 대해 궁금한 점 모두 알려드릴게요.

 

 

  • 장기투자에 좋은 연금저축펀드 추천
  • 해외주식과 청약통장은 비추천
  • 증여세 해결책은 투자 목적과 액수에 따라 천차만별

 

우리 아이를 위한 장기투자 라면 연금저축펀드를 추천해요. 장기투자에 적합하기 때문인데요. 장기투자를 하다 보면 펀드를 갈아탈 일이 많아요. 상황에 따라 투자할 펀드를 바꿔가며 수익을 내야 하니까요.  펀드를 갈아탈 때마다 배당소득세라는 걸 내야 하는데요

 

(국내 주식으로만 구성된 펀드, ETF 는 제외) 연금저축펀드로 투자하면 이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아요. 그래서 세금 걱정 없이 펀드를 바꿔 가며 투자할 수 있죠.

 

또 다른 장점도 있어요. 세액공제를 받지 않으면 손해 없이 원금을 인출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연말정산을 하지 않는 아이의 계좌이므로 세액공제를 받을 일은 없겠죠? 그러니 연금저축펀드로 투자하다가 세금을 내야 하는 순간은 딱 한 번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계좌를 해지하고 돈을 인출할 때죠. 이때는 발생한 수익의 16.5%를 기타소득세로 내야 해요. 하지만 세금이 발생하는 건 이때 한 번 뿐이니 다른 상품보다 세금 부담이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연금저축펀드란?
하나로 계좌로 여러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 세액 공제, 노후 대비를 위한 대표적인 상품
미성년자부터 소득이 없는 사람까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

 



해외주식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비 추 천 합니다.
추천하지 않는 방법에는 해외주식을 직접 사주는 것이 있습니다. 해 동안 해외주식으로 번 돈과 잃은 돈을 합해 250만 원을 넘으면 양도소득세 (22%)를 내야 해요. 게다가 양도차익이 100만 원 만 넘어도 연말정산 때 기본 공제를 받을 수 없죠. 예를 들어 A 주식을 팔아서 300만 원을 벌고, B주 식을 팔아서 100만 원을 잃었다면? 200만 원에 대 한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되지만, 부모가 연말정산 할 때 자녀를 기본공제 대상자로 올릴 수 없어요. 아이가 다 자랄 때까지 주식을 사기만 하고 팔지 않 면 괜찮겠지만요.

추천하지 않는 또 다른 방법은 주택청약종합저축입니다. 실질적 이익이 없기 때문인데요. 청약통장의 가입 기간과 금액이 인정되는 건 만 19세부터예요. 만약 성인이 되기 전에 가입해서 납입한 이력이 있다면, 기간은 최대 2년, 금액은 최대 24회분만 인정됩니다. 즉, 어릴 때 가입해도 성인이 되기 2년 전에 가입하는 것과 똑같다는 거예요.

오히려 장기간 저금리로 돈을 묶어 놓는 셈이니 혹시 자녀 이름으로 주택약종합저축에 가입했다면 해지하시길 추천합니다. 등록금, 결혼자금이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자녀에게 금융 상품을 선물할 때 신경 쓰이는 게 바로 증여세인데요. 10년간 최대 2,000만 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고 미성년자 자녀에게 증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천만 원 이하로 증여한 후, 자녀 이름으로 된 계좌로 주식이나 펀드에 투 자하는 분이 많죠. 이렇게 하는 이유는 신고한 이후 늘어난 금액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에요. 즉, 장기투자로 수익이 커질 것을 대비하기 위해 2천만 원 이하로 증여했다는 사실을 미리 신고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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