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맛집 [잉꼬칼국수],[양촌리화로구이]

 

내가 구리에 가는 이유는 오직 먹기 위해서이다.

가장 유명한 것은 야채곱창이겠지만, 

이 날은 유명한 감자 칼국수, 잉꼬칼국수를 지인에게 맛 보여주기 위해

구리로 향했다! 

 

 

 

잉꼬칼국수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월-토 10시 오픈 8시 마감

 

 

 

 

 

 

 

 

 

 

내가 아는 칼국수 중에는 일산의 닭칼국수와, 명동의 명동교자가 다였는데,

남양주 토박이인 친구에게 소개받아 작년부터 주기적으로 오고 있는 

잉꼬칼국수!

 

 

 

칼국수 9,000

 

 

 

 

사진 하나로 압도하는 이 칼국수는 일단 감자로 우린 국물 덕에 걸죽하고 

부추를 냅다 뿌려주셔서 알차다.

특히 면발은 손칼국수라 그런지 엄청 쫀득하고 찰지다.

옛날 손칼국수같은 느낌의 면발이라 우리 부모님도 엄청 좋아하셨다.

그리고 양이 정말 많고, 내가 또 이 집을 선호하는 이유는 바로

아주아주 매콤한 김치! 

약간 명동교자 김치 같달까? 그렇게 알싸하니 맛있다.

 

양이 많은 편이지만 나는 잘 먹는 편이라 절대. 남기지 않는다.

 

 

 

 

 

 

두 종류의 김치라 질리지 않고 정말 배부르게, 저렴하게 한끼 만족할 수 있는 잉꼬칼국수

원래는 작은 가게 였는데, 일산칼국수처럼 오랜시간 사랑을 받아 이 곳은 확장을 한 공간이라고 한다.

1층은 전부 주차장이어서 주차하기 아주 편리하고, 엘리베이터가 있어 올라가기도 좋으며,

계산은 선불로 해 나갈때 가벼운 기분이다.

그리고 직원분들도 계시지만 서빙은 최첨단 로봇이 해 또 그걸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사진만 봐도 군침도는 잉꼬칼국수.. 또 먹고 싶다

 이미 찾아라맛있는tv 630회에도 나왔다고..

주말에는 사람이 많으니까 시간 잘 맞춰가는 게 좋다.

 

평일 식사시간대를 피해 가는게 가장 좋다! 

 

 

 

 

 

 

 

 

 

 

 

잉꼬칼국수를 점심으로 먹고 백화점 구경도하고 카페도 다녀온 후 

저녁시간 쯔음 귀가를 할까 고민하던 와중에 

우리의 레이더망에 대문짝만하게 쓰여있는 화로구이가 걸려버렸다! 

 

 

양촌리 화로구이

 

 

연중무휴 0시-0시

 

 

 

 

워낙 숯불도...갈비도... 김치찌개도 좋아하는데

출출하기도 했겠다..식사시간도 됐겠다..

가게도 넓직하니 안전해보이겠다..

이 곳에 안들어올 이유가 없었다.

 

 

 

 

 

돼지갈비 230g 17,000 x2인분 

 

 

메뉴판도 보지 않고 돼지갈비 2인분을 주문했다.

어느 지역을 가나 있는 이 대형 돼지갈비집을.. 사랑한다.

일단 맛보장, 구워먹고 싶은 욕구 보장!

 

 

 

 

신선한 야채도 실컷 즐길 수 있어 좋다. 

코로나 이후로 외식할 때마다 테이블 간격을 가장 신경쓰게 되는데

이런 돼지갈비 화로구이집은 테이블마다 간격도 넓고 테이블 크기 자체도 커서 

개인적으로 아주 편하고 쾌적하게 느껴진다.

 

 

 

 

 

역시 갈비집은 동치미와 양파절임..

다 큼지막하게 나와서 너무 좋다.

갈비양도 꽤나 많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배는 불러도 꼭 시켜야하는 그것..

 

 

 

 

 

 

 

옛날식 김치찌개 8,000

 

 

 

진짜 왕크니까 왕맛있다.

길쭉한 김치들과 고기, 두부, 파송송 썰린 김치찌개가

뚝배기에 나오고 고기를 먹던 숯불 위에 올리니

완벽..

하얀 쌀밥에 슥슥 비벼 먹으니 

비로소 식사가 완성된 기분이다.

 

 

 

 

 

구리에 놀러가서 아주 알차게 잘 먹으면서 논 날이었다.

구리에 가면 야채곱창도 맛있지만 이 코스, 난 꽤나 진지하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