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바라던 수프전문점 [ SOUPER 강남구청점 ]

SOUPER 강남구청점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월-토 10-21
라스트오더 20:30

http://www.instagram.com/souper_official

수퍼는 이곳 말고 마포에도 지점이 있다고 하네요..참고!

날이 많이 풀렸지만 아직 으슬으슬 쌀쌀한 요즘!
커피는 이미 많이 먹었고 식사를 하기엔 더부룩할 것 같은데
배는 고플때!

수프 전문점을 발견했다!

정말 우연히... 걷다가 soup라는 글자를 보고 눈과 마음이 훅 끌려서 들어온 곳!
여행 온 듯한 기분을 주는 외관이다.

통유리로 된 외관과 스테인레스로 꾸며진
심플한 인테리어
글자만 봐도 군침이 도는 신선한 메뉴들!

레시피 사진과 나무 주걱만으로 인테리어가 된다.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고 계시고
큰 다인식 테이블 하나와
일인석 4~5좌석 정도 있었던 것 같다.

혼자서 먹기 좋은 창가 테이블들
좌석마다 준비된 올리브오일과 솔트앤 페퍼!
그리고 멋진 조명

전체적으로 굉장히 심플하고 포인트가 적잘하다.
가게 온도도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은 딱 기분좋은 온도

따로 수퍼만의 간단한 굿즈도 판매중이고, 저 귀여운 스티커는 FOR FREE!
나도 오늘의 일기에 붙이려고 스티커를 챙겨왔다.
센스있게 스프텀블러를 판매중이고 그래놀라도 맛있어보인다.

잘그려진 멋진 작품도 간단하게 전시되어 있다.

겉옷을 걸 수 있는 행거와 상자,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다.
여러명이서 온다면 이 큰 테이블을 이용하면 될 것 같다.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여서 누구와 와도 좋을 것 같다.

수퍼의 메뉴판 !
세트로 해서 샌드위치나 하프샐러드, 음료나 디저트를 추가해서 먹을 수도 있다.
스프에는 빵과 푸실리면 밥을 추가 가능하다.

너무 추워서인지 소화가 안될 것 같아 샌드위치는 별로 먹고 싶지 않아서
다양한 스프메뉴 중 고민하다가
글루텐프리에 대표메뉴인
송이송이 트러플 비스크를 주문했다.
왠지 이것만 먹으면 완전한 건강식,보양식일 것 같은 기분!

송이송이 트러플 비스크 6.8

글루텐프리여서 그런가... 생각했던 스프보다는 굉장히 묽었고,
거의 국 같은 느낌..?
그런데도 잘게 썰린 송이와 트러플향, 간 통후추의 향이 조화를 이루면서
따뜻하고 맛있었다.
부담스럽지 않고 속이 편하게 따뜻하게 데펴지는 기분이었다.

다음에는 토마토가 들어간 종류나 글루텐프리가 아니라면 어떤 점도 인지도 먹어보고 싶다.
그리고 이 스프와 가장 많이 고민한 클램차우더도 너무너무 궁금하다!

한그릇을 뚝딱하니 몸과 마음이 아주아주 따뜻해졌다.
역시 국물음식은 한국음식이나 서양음식이나 매한가지로 먹고나면 정말 든든하다.
생소하지만 너무도 반가운 수프전문점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