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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산 ] 성수동 진짜 진짜 짜이 전문 카페, 향신료 러버들의 성지

by 여기는 목성 2023. 3. 20.

 

 

 

 

안녕하세요! 여기는 목성입니다. 오랜만에 카페 리뷰 남겨요. 정말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을 다녀왔거든요. 날씨도 점점 풀리고 바깥에서 있고 싶은 요즘, 작지만 완벽하게 알찬 짜이 전문점 성수동의 높은 산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봄에 제주 여행을 다녀온 이후에 짜이의 매력에 푹 빠져서 서울에 있는 짜이집을 싹 리스트업 했었는데요. 그중에도 진짜의 스멜을 풍기는 이곳 높은 산을 꼭 오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오게 되었네요.

 

식사 후 살짝 걸을 겸 한강 쪽으로 가다 보면 작고 귀여운 높은 산 카페가 보입니다. 메뉴판 옆에는 짜이의 재료가 되는 향신료들이 귀엽게 플레이팅 되어있고요. 메뉴는 진저짜이부터 마살라 짜이, 사프란 짜이- 짜이의 세계도 참 다양해서 호기심 많은 저와 일행은 눈이 돌아갔답니다. 

생강은 언제나 오케이이고, 카더멈은 뭘까요? 정향, 팔각, 시나몬은 일전에 이런 향이 나는 위스키를 먹고 반해버렸는데 이렇게 보니 너무 반가웠어요. 특히 팔각... 이 친구 정말 향신료 러버인 저에겐 최고의 향신료입니다.

그리고 독특하게 사프란짜이도 있어요. 사프란 고급식재료 아닌가요? 너무 궁금했어요. 

아직 쌀쌀하고 바깥좌석이라 따뜻한 짜이를 먹을 줄 알았는데 열심히 걸어다 보니 살짝 열이 나서 아이스 마살라짜이를 주문했습니다. 아마 가장 유명한 짜이 맛이 이 마살라 짜이이겠죠? 

 

 

짜잔 너무 귀엽지요... 의자부터 트레이와 테이블 그리고 짜이까지 다들 깔맞춤 했나 봐요. 인도네시아 멀리 있지 않아요.

짜이러버인 일행과 저는 너무 맛있어서 원샷을 하고 또다시 슬그머니 계산대로 향했습니다. 

 

궁금했던 다른 메뉴, 사프란짜이와 진저짜이 그리고 버터프레츠과 너무너무 궁금했던 짜이 쨈까지... 짜이짜이요... 짜이 먹다보면 인도어가 절로 나올듯요..? 짜이쨈 진짜 맛있어서 통채로 사올 뻔 했지만 소비는 여기서 멈췄습니다...

프레츨 또한... 짜이집에서 빵까지 맛있을 일인가요? 함께 온 일행은 짜이가 너무 좋아져서 이런 가게 하나 내고 싶다고 하네요 하하 

 

여기 높은 산에서는 짜이를 집에서도 우려먹을 수 있는 1회용 티백과 다회용 티백, 그리고 짜이쨈 그리고 저 귀여운 컵까지 판매하고 있어요. 우리는 1회용 티백을 몇 개 집어왔답니다... 짜이를 좋아하는 다른 지인을 위한 선물도 구매했고요.

이 작은 가게에서 도대체 얼마를 쓰고 온 건지 위험한 곳입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도 있는 듯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해 보시고 구매해도 좋을 것 같네요.. 

 

 

 


 

 

 

 

싹싹 비워먹었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 

 

 

 

 

 

 


 

 

 

골목에서 살짝 벗어나니 이런 옛날꽈배기집도 있었어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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