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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태픽스 ] 경복궁역 필운동 서촌의 여유로운 정원과 함께하는 커피타임

by 여기는 목성 2023. 3. 29.

 

스태픽스 staffpicks

 

매달 5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매일 10-21

 

0507-1341-2055

 

(네이버 지도에는 주차된다고 쓰여있는데 유료주차장이었습니다. 참고하세요!) 

포장, 무선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화장실, 장애인 편의시설 

 

 

안녕하세요. 여기는 목성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카페리뷰네요. 그동안 카페를 안 간 건 아니었지만 포스팅할 시간과 체력을 내기가 정말 쉽지 않았네요. 그동안 다녀온 카페들 차차 열심히 올려볼 테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오늘 포스팅하는 카페는 제가 사랑하는 서촌, 경복궁역 안에 숨은 큰 마당, 정원 테라스가 있는 서울 안에서 몇 없는 즐기는 탁트인 뷰가 있는 스태픽스입니다. 이 카페는 제가 몇 년 전에 자주 오고 저만 아는 곳인 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가보고 포스팅하려고 보니 이미 티브이에도 많이 나오고 유명해졌네요? 이런... 세상이 정말 빨리 돌아감을 느낍니다. 하하하

 

전지적 참견시점 156회에 나왔다고해요. 역시 영자언니 맛있는 파운드케이크가 있는 이곳을 모르실 리가 없었네요. 영자맛집을 제가 먼저 알고 있었다니 뿌듯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봄이 시작되고 있는 설레는 요즘 날씨에 가기 좋은 스태픽스 어제 다녀온 후기 들려드릴게요 :)

 

 

 

저 멀리 도시가 다 보이구요. 커다란 나무 하나와 크고 작은 식물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야외좌석도 많고, 실내에도 충분한 좌석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 일행이 휴대폰을 충전했어야 했는데, 야외에는 콘센트가 없잖아요? 실례를 무릅쓰고 카운터에 충전기랑 같이 드리며 부탁드렸더니 충전기 괜찮다고 하시고 충전 맡아주셨네요.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이거 보세요... 눈이 너무 즐겁지 않나요? 여기는 정원과 잘 꾸며진 내부 외에도 이런 빈티지한 음향기기와 카메라들, 휴대전화들, LP판들, 턴테이블, 좋은 음악들, 다양한 빈티지 식기들, 작품들, 그리고 가구들까지 하나하나 특별해서 취향에 맞으신다면 주문도 전에 저처럼 눈 돌아가실 거예요.... 카페, 베이커리와 더불어 잡화점으로도 이용가능한 것 같아요. 북유럽빈티지, 디자이너스샵 이렇게도 검색되네요. 나중에 카페를 차린다면 꼭 참고하고 싶은 곳 중 한 곳입니다. 이런 소중한 곳은 유명해지지 않으면 좋겠는데 벌써 너무 유명해져서 좋으면서 싫어요...

 

 

 

 


 

 

 

 

 

 

 

 

정신을 차리고 주문을 하러 갔습니다. 정갈하게 같은 모양, 다른 색으로 정렬된 파운드 케익이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게 합니다. 마음 같아선 다 먹어보고 싶지만 저는 다이어트 중이니까.. 치즈케이크를 선택했습니다(?) 

 

 

 

 

스태픽스는 애플 되게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애플시리즈 다 전시되있는 것과 더불어 맥에 메뉴판을 띄워놨어요. 보기가 좋아요. 저희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음료에 있어선 한결같아요... 

스태픽스는 디카페인 원두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요. 

한정수량 메뉴, 조기품절 가능한 메뉴로는 스테픽스 라떼가 있네요. 어떻길래...? 궁금하지만 저는 우유를 안 좋아해서 패스합니다. 라테 좋아하는 친구 데려와서 나중에 구경만 해야겠어요.

 

커피 못드시는 분들을 위해서도 초코라테부터 얼그레이 라테, 말차라테 다양한 논커피 라테가 있고 티 종류도 페퍼민트와 백차가 있네요. 백차 맛있는데.. 에이드도 있고 와인도 있네요. 저녁에 와서 테라스에서 와인 먹어도 너무 좋겠어요.

 

 

 


 

 

 

 

 

 

 

주문을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주말에는 분명히 사람이 많겠지만 평일 점심시간 이후여서 그런지 딱 좋았어요. 

이 온도...습도....공기....햇살..........저희는 카페에 딱 붙어있는 바깥 소파에 앉았는데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반려동물 동반 카페라 강아지도 왔다갔다가고, 길냥이들도 돌아다니고,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가도(?) 돌아다니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몇 년 전에 자주 왔을 때랑은 또 다른 분위기더라고요. 전종서 씨 할리우드 데뷔작인 모나리자와 블러드문 너무 보고 싶었는데, 저 멀리 포스터가 보이더라고요. 왜 여기에 포스터가 있나 의문이었는데 스테픽스 바로 뒷 건물에 영화관이라고 하더라고요. 언제 생긴 건지? 다음에 한번 와서 영화 보고 스태픽스 또 와야지. 했는데 알아보니 판시네마. 상영하는 걸까요? 그냥 배급사 같기도 하고... 아마 상영관은 아닌 듯싶네요ㅎㅎㅎ혹시나 하셨던 분들 참고하세요.

 

 

 

 

 

 

좋은 날씨 덕에 커피에도 나뭇가지들이 비치네요. 이런게 예술이지 뭡니까! 

 

 

 


 

 

 

 

 

 

 

 

 

멀리 갈 필요도 없이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멋진 뷰와 여유로운 시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한 게으름 피워보는 봄날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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