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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다운타우너 안국점 ] 한옥 인테리어 속 다운타운 수제버거집, 흔치 않은 루트비어도 있는 다운타우너 후기

by 여기는 목성 2023. 1. 3.

 

 

 

다운타우너 안국점
DOWNTOWNER

 

 

매일 11시-21시 

라스트오더 20시

 

 

포장, 배달, 무선 인터넷 가능

생방송투데이 2366회 아보카도 버거 편

 

 

 

 

 

 

안녕하세요! 여기는 목성입니다. 얼마 전에 연말을 맞아 약속이 있어서 안국에 다녀왔는데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카페가 다 만석이더라고요. 정말 너무 할 정도로... 심지어는 이 추운 날씨에 자리가 없어 테라스를 선택하신 분들까지 봤답니다.. 하하... 저희는 마지막으로 골목 구석에 있는 카페에 가본 후 만석이어서 나오던 찰나... 엄청난 패티 향에 이끌려... 심지어 자리가 있는 다운타우너 안국점으로 끌려들어 갔습니다. 밀가루 빵이랑 이것저것 얹어지고 음료 하나씩 먹으면 카페랑 다를 거 없지 않나요? 하 하..... 저녁 식당은 따로 예약해 두었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애피타이저로 즐겼던 안국 다운타우너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북촌, 안국 답게 한옥스러운 정취가 느껴지는 실내 인테리어입니다. 안국에 오는 재미가 이런 것 같아요. 특히 미국 스러운 다운타우너는 안국에서 더 흥미로운 공간으로 탄생했네요. 공간구획도 잘되어있고 고개를 들어 천장을 올려보면 더욱더 한옥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정말 카페를 5곳 정도 갔었는데도 다 꽉 찼었는데, 다운타우너.... 우리를 망치러 온 구원자.. 조금 배부른 디저트..ㅎㅎㅎ라고 생각하고 버거를 주문해 볼게요. 

주문은 메뉴판을 천천히 보고 카운터에 가서 말씀하시면 번호판을 주십니다. 

다운타우너하면 아무래도 한동안 유명세를 떨쳤던 아보카도 버거와 어딜 가나 기본 맛을 맛봐야 한다는 주의라 기본 치즈버거에 베이컨만 살짝 끼워 넣은 베이컨치즈버거, 스프라이트 제로와 루트비어를 주문했습니다.

저녁으로 다이닝 식당을 예약해두어서 감자튀김은 패스했어요.  버거는 모두 만원 안팎으로 합리적이고 양도 적당합니다. 

버거두개, 음료 두 잔 주문해서 2만 5천 원 정도 나왔어요. 

 

 

 

 

음료부터 가져다 주셨어요. 따로 따라서 먹을 수 있는 얼음 컵도 주셨고요. 요즘은 어딜 가나 제로 탄산이 있어서 부담이 덜해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닥터페퍼 제로가 얼른 보급화되었으면 하네요. 콜라보다는 사이다를 선호하기 때문에 스프라이트 제로를 시켰습니다. 제가 탄산에는 일가견이 없어서 제로나 기본이나 똑같은 것 같아요. 이왕이면 제로로 먹는 것이 더 좋겠죠?

루트비어라는 것은 저도 처음 봤는데 친구가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해외에만 판매하는 음료인데 여기에 있어서 당장 시켰다네요. 치약맛이 나서 좋아한다는데 제가 한입 먹어보니 치약맛도 있고 어릴 때 먹던 부루펜 시럽 맛 같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이름은 루트비어이지만 비어가 아닌 비어라는 것...! 식물의 뿌리나 열매 과즙에서 추출한 향유를 탄산수나, 액상과당 등에 섞어마시는 형태의 음료를 루트비어 라고 한다고 합니다. 북미지역이나 아메리카 원주민이 즐기던 탄산음료라고 하네요. 미국에서는 흔하게 즐겨 마시는 음료라고 합니다. 역시 안국 다운타우너... 한옥미국(?) 답습니다. 

 

 

 

 

 


 

 

 

 

 

 

 

기다리던 버거가 나왔습니다. 참깨가 잔뜩 올라간 부드러운 번과 야채 싱싱한 아보카도가 띕니다. 저는 아보카도 관리부터 요리까지 정말 어렵던데, 이렇게 체인점이나 식당에서 예쁘게 나오는 걸 보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버거를 먹다보면 어쩔 수 없이 흐르는 국물 때문에 항상 손이 더러워지는데 고무로 된 받침을 받쳐주셔서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먹기 편했습니다. 요 몇 년간 미국식 버거가 한국에 많이 들어온 것 같은데 비교해 보자면, 개인적으로 유명세에 비해 SHACKSHACK은 너무 짜고 작고 비싼 것 같고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가 제 최애 이긴 한데 너무 식! 사! 한 끼! 느낌이 크고요. 가볍고 또 고기 풍미도 살아있으면서 짜지 않고 부드러운 다운타우너가 패스트푸드로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미국에만 있다는 인 앤 아웃 버거는 먹어보지 못했는데 꼭 빠른 시일 내에 먹어보고 나 홀로 비교해보고 싶네요.

 

 

 

 

버거 두개다 맛있었지만 아무래도 시그니처인 아보카도 버거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친구가 알려줬는데 버거한입 먹고 루트비어를 곁들이면 훨씬 맛있다고 해서 해봤는데 진짜 새로운 느낌이었어요. 밀크셰이크와는 또 다른 조합이었습니다. 안국에 오셔서 가볍고 빠르게, 또 색다르게 맛있는 음식 먹고 싶으시면 다운타우너 안국점으로 추천해 드려요! 

다운타우너 하면 청담이나 한남을 생각하기 쉬운데 개인적으로 그 동네들 보다는 안국이 고즈넉하니 더 좋네요..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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