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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모던하고 감상적인 티카페 [ eert 이이알티 망원 ]

by 여기는 목성 2022. 2. 8.

 

 

 

eert 망원

 

매일 12-22 (브레이크타임 없음)

 

 

 


 

 

 

 

 

 

 

 

 

오늘 리뷰할 카페는 망원동의 외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eert

이이알티 망원이다.

eert는 여기 망원에도 있고, 서울숲에도 있고, 또 대구에, 연희동에도 있고

연남동에는 오마카세식당 겸 주점 도 있고, 또 연희동에도 키친이 있는 하나의 브랜드이다. 

 

 

http://www.instagram.com/eert_official 

 

 

 

하나의 브랜드인만큼 분위기와 주제가 확실해보인다.

전체적인 우드톤과 누가봐도 '쉼'이라는 단어와 찰떡같이 어울리는 곳이다.

 

연희동의 오마카세식당이 가장 궁금했는데

이 날은 우연찮게도 배도 너무 부르고 커피도 마신 상태에서

앉아서 쉬고 싶어서 간단히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없을까?

하면서 망원동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인테리어가 눈에 띄어서

 들어와보니 eert라는걸 알게 되었다.

 

 

 

 

 

 

 

큰 유리창을 통해 이 공간 전체가 보이고 

문을 열고 들어오면 보이는 이 멋진 공간에서 주문을 하면 된다.

 

 

 

 

 

 

 

QR체크와 온도체크를 하고 약간 춥고 정신없었던 우리는

빠르게 차 두잔을 주문하고 바 테이블에 앉았다!

 

 

 

 

 

 

 

 

 

주문과 동시에 저렇게 김이 폴폴나는 솥..? 냄비..?에서 물인지 차인지 아무튼

무언가 떠주시는데 체험형 찻집같다는 느낌도 들고 재미있었다.

일본에 온 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 주위를 둘러보니 차분하고 소소하게 꾸며진 내관이 멋졌다.

 

우리는 정신이 없어서 그냥 보이는 바 테이블에 앉았는데 알고보니 2층도 있으니 

이 글을 보고 가시는 분들은 참고 하시길 바란다...

 

 

 

 

 

보이는 것 처럼 1층은 전체가 바 형식이라 오마카세형 찻집이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건 아닌가보다.

아니면 그런게 있는데 메뉴판을 제대로 못봐서 그냥 넘어간 것일수도 있겠지....?

 

 

 

 

 


 

 

 

 

 

 

주문을 하면 이렇게 번호표를 주시고 직접 차를 가져다 주신다.

번호표만으로도 인테리어의 하나가 되는 좋은 브랜딩의 예시!

 

 

 

 

 

 

 

 

드디어 우리가 시킨 차가 나왔다.

 

 

 

허브차 7,000

 

이건 내가 시킨 허브차다.

색이 독특해서 무언가 이름이 어려울 것 같은데 

쉽게 허브차를 시켜서 나온 오묘한 이 차!

EERT만의 레시피로 블랜딩한 허브차라고 한다. 

주문할 때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는데 다 까먹었다...

 

전체적으로 향이 풍부하고 달달하면서 시원한 꽃향이 나서 

먹는 내내 좋았다.

 

 

녹차 7,000

 

 

이건 친구가 시킨 녹차. 

메뉴판에 녹차와 호지차가 있었는데 두개의 다른점도 물어보니까 친절하게 답해주셨다.

호지차는 조금더 구수한 향이 난다고 하셨던 것 같다.

 

우리는 속을 차분하게 하고 싶어서 다 차를 시켰는데

원두도 3가지 중에 고를 수 있는 커피도 판매하고 있고,

다양한 라떼 종류가 있어서 어른입맛, 할머니입맛, 어린이입맛 

모두 편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에이드나 하이볼 같은 것도 있으니 

얼죽아들에게도 희소식! 

 

 

 

 

 

 

 

 

그리고 독특한 저 나뭇잎 모양 거름망의 용도는

작은잔의 차를 다 마시면 

작은 잔위에 거름망을 올려서 큰 잔에 있는 따뜻한 차를 한번 더 걸러서 먹으면 되는 

용도라고 한다.

 

특히 좋았던 건 찻잔들이 모두 따뜻해서 

온도가 오래 유지되서 좋았던 점! 

 

그리고 이 곳은 알고보니 화과자와 양과자 세트가 박스로 나와서도 유명한 것 같은데

여름의 디저트라고 하니 

날이 좀 풀리면 와서 먹어봐야겠다.

 

 

 

 

 

 

 

 

차로 건배하는 건전한 문화...

색감이 너무 이뻐서 마시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알게 된 2층의 유무..

 


 

 

 

 

 

 

2층은 훨씬 공간이 넓적하고 덜 부담스럽다.

일행들과 편하게 이야기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려면 2층이 더 좋을 것 같다.

 

 

 

 

 

 

창가자리도 너무 멋스러웠다.

정신없이 지나가는 도심의 시간 속에서 잠시 쉴 공간이 필요할때

커피 대신

EERT에서 차한잔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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