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화-일 10:30-21:00 (라스트 오더 20:30)
코로나 확진자가 6만명에 가까워지고 있는 요즘...
날씨도 다시 추워지고 코로나도 무섭기 때문에 최대한 집에 있는 날이 늘어나
자연스럽게 배달도 많이 시켜먹게 되었다.
이 날은 정말 맛있는 바게트나 잠봉 뵈르가 당겨서 배민에 검색해보니
이곳... 덕소에도 잠봉 뵈르를 파는 곳이 있었다!
바로 경의중앙선 도심역 근처에 위치해있는 디저트 카페 오누이다.
디저트 카페여서 정말 맛있어 보이는 게 많았지만
절제하고 딱 점심시간에 먹기 좋은 메뉴와 양에 맞춰 잠봉 뵈르(8,500원) 하나와
바게트가 반개 함께 온다는 무화과 리코타치즈 스프레드(9,300원)를 주문했다.
요즘 배달료는 3천원이 기본인가 보다....
배달료 포함 총 21,300원
주문한 지 얼마 안돼서 금방 도착한 마이 런치 세트!
기본 봉투에 끈으로 리본을 묶어 보내주기만 해도 정성이 보이고,
또 문제가 되는 배달 내용물 분실(?)도 방지되고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주문한 음식은 센스 있고 안전하게 포장되어왔다!
바게트가 들어있는 종이봉투는 오 누가 쓰여있는 테이프로 고정,
플레이팅이 중요한 리코타 치즈는 속이 보이는 플라스틱
잠봉 뵈르는 버리기 편한 종이 도시락에!
모든 용기가 환경을 생각한 제품이었다.
매장엔 환경 관련 굿즈들도 판매 중이라니까 한번 가보고 싶다.
일단 궁금했던 무화과 리코타 치즈 스프레드!
양이 딱 적당했고 절인 무화과와 리코타 치즈, 호두, 올리브 그리고 올리브유로 가볍지만 알찬 구성이었다.
특히 오누의 올리브유가 너무 맛있어서 어떤 올리브유를 쓰시는지 궁금해지기까지 했다.
포장용기가 워낙 이뻐서 당장 피크닉 가도 될 것 같았다..
바로 파리 공원 느낌 낼 수 있을 것 같은 무드,,
그리고 치즈 스프레드에 기본 제공되는 바게트 반개
반개여도 양은 충분했다. 그리고 워낙 요즘 맛있는 바게트가 많으니까
비슷하겠지 하고 기대를 안 했는데 오누는 바게트 맛집이었다
한입에 맛있다 소리 나오는 바게트는 정말 오랜만이었다.
1등급 방사 유정란, 프랑스 밀가루, 프랑스 버터, 뉴질랜드 버터만을 사용해 디저트와 빵을 만드신다고 하는데
역시 좋은 재료와 셰프님이 계시니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잠봉 뵈르에는 여느 잠봉 뵈르처럼 햄과 버터가 들어있고
오누의 특별한 점은 루꼴라가 들어있다는 것!
나처럼 루꼴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것 같다.
게다가 루꼴라는 채소 중에도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다고 하니까 더 건강하게 먹는 게 아닐까!
잠봉 뵈르는 토마토 마리네이드가 함께 오는데
곁들이는 음식치고 너무 맛있었다..
토마토마리네이드 샐러드도 따로 파는 걸 보면 이 또한 신경을 많이 쓰시는 메뉴 중 하나인가 보다.
접시로 옮겨도 근사한 잠봉 뵈르!
촉촉하고 바삭한 바게트에 살짝 녹아있는 버터와 햄, 루꼴라의 조합
딱 이 맛을 먹고 싶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치즈 스프레드도 콩 찍어서 한입 왕 무니까 왕 맛있다.
맛있는 건 더 가까이
샌드위치는 역시 단면 간지(?)
맛있고 멋있는 기분 좋은 점심 덕에 마음만은 파리로...!
덕소에 이렇게 잘하는 잠봉 뵈르가 있다니 좋은 발견이었다.
반개인 바게트도 양이 충분했어서 남은 빵은 지퍼락에 넣어 냉동실에 넣었다!
다음을 기약할게 바게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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