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새로 생긴 유럽 느낌의 베이커리, 브런치 카페 [ 쁘띠우스 베이커리 ]

 

 

 

 

 

 

 

 

매일 오전 8시- 오후 8시 

라스트 오더 6시 30분 

제로 페이 가능 

주차 가능 

 

 

 

 

 

 

 

 

 

 

 

 

 

 

 

여름 내내 이수역 스타벅스나 메가박스에 갈 때면 

스벅 바로 옆 자리에 새 카페가 공사 중이라 궁금했는데

드디어 오픈을 한 모양이다. 

 

외관이 너무 예뻐서 들려보았다.

공사 완성도 하기 전에 엄청난 폭우로 이수역 침수와 힌남노 태풍을 겪어낸 곳이란 걸

지켜봐 왔던 곳이라 괜스레 짠하기도 하고 잘됐으면 좋겠는 마음이 든다.

 

 

 

 

 

입구부터 정말 멋지다. 

에펠탑 모형과 빵모형, 큰 문, 유럽식 바닥, 현재 판매 중인 빵이 잘 보이는 유리 창문 

그리고 시선을 확 끄는 블루 포인트!

정말 파리나 이탈리아에 온 느낌이 조금 들 정도로 센스 있는 인테리어였다.

문 열때부터 기분이 좋아졌다.

 

 

 

 

 

다양한 종류의 바게트가 있어서 아침마다 바게트 사러 오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곳!

 

 

 

트리플 치즈라는 빵은 처음 보는 모습의 빵이라 신기했다. 

다음에 배고플 때 오면 사가봐야지..

소시지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바게트 속에 저렇게 들어가 있으니까 

핫도그 같기도 하고 맛이 궁금하다.

 

 

 

그리고 보자마자 냉큼 집어 올린 후추 크루아상!!!

후추 러버들은 절대로 그냥 지나갈 수 없는 제목이다.

어디에 뿌려도 맛있는 후추가 크루아상에 들어갈 줄이야?

요즘 눈독 들이고 있는 마케팅 책 mix 섞어라! 가 바로 이런 걸 말하는 걸까?

내 지갑이 바로 열린걸 보니 성공적인 마케팅에 분명하다...

 

 

 

 

 

 

 

 

크루아상도 바게트처럼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그런 심심한 유럽빵 느낌 좋아하는 분들이 오면 분명히 나처럼 눈 돌아갈 거라고 생각한다..

 

맛있는 건 금방 동나는 가보다.. 다음에 아빠 사다 줄 단팥빵 찜..

사진은 못 찍었지만 깜빠뉴 종류도 있다.

 

 

 

 

 

 

 

 

 

메뉴판! 

 

 

메뉴판도 새로 생긴 곳이라 그런지 정말 예쁘고 귀엽다.

그림으로 그려진 샌드위치들이 특히 귀엽고 식사나 브런치를 하러 와도 될 것 같다.

샌드위치와 샐러드, 수프 모두 궁금하다. 

 

옆 테이블에 보니까 아기의자도 있는 듯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가게가... 이쁘다.... 이수역에서 낯선 유럽의 향기가...

 

 

 

 

커피를 시키면 원두 종류 3가지에서 선택할 수 있어 좋고 디카페인도 있어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도 맘 편히 올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그라인더도 3개인가 보다.

 

 

 

 

 

 

 

 

 

 

 

맥주와 글라스 와인, 유기농 주스랑 아기들을 위한 우유, 유당불내증 인간들을 위한 아몬드유 

각종 잼과 버터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서 아주 온 가족이 조부모부터 아기까지 다 같이 와도 가능할 것 같다. 

 

 

 

 

매장 내에 테이블과 의자는 굉장히 많고 공간 자체도 넓어서 

유모차 끌고 오기도, 혼자 공부하러 오기도, 가족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아 보인다! 

 

 

빵집만의 센스 매장 내에 있는 손 씻을 수 있는 세면대 

그리고 제빵사 분들이 빵 만드는 과정도 저렇게 보인다.

믿고 먹는 오픈 키친!

 

 

 

 

 

통창이 있는 창가 쪽 자리도 정말 예쁘다. 

이런 유럽 감성 이태원이나 성수동에만 있는 줄 알았지.. 사당 이수.... 많이 발전했다...

 

의자부터 바닥 조명 창문까지 분위기 너무 좋다. 저녁에도 한번 와보고 싶다.

 

 

 

 

주문한 후추 크루아상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침 창가 자리가 나서 명당에 앉았다! 

 

창문에 앉아 솔솔 부는 바람과 귀여운 아기를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아기의자 저렇게 있는 것 같다. 

조카 홀릭이 되다 보니 어딜 가나 이런 아기들을 위한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노 키즈존 그런 곳들 정말 이해가 안 된다.

노 아재 존이나 만들었으면... 

 

 

 

낯선 후추 크루아상의 맛을 설명해보자면

일단 빵은 맛있는 크루아상 딱 그 정도의 바삭함과 촉촉함 그리고 패스츄리가 살아있고

첫 입을 베어 물었을 땐, 오 살짝 달면서 후추향이 나는 단짠인가 싶다가

한입 더 먹으면 후추향이 더 강하게 오면서 매운맛! 

빨간 매운맛이 아닌 후추의 매운맛이 올라와서 굉장히 색다르고 매력 있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을까 싶다.

사실 후추는 파스타나 칼국수 국적을 불문하고 면요리에도 잘 어울리고 

라면에 뿌려도 맛있고 고기에 뿌려도 맛있고 

특히 치킨... 비비큐의 블랙페퍼도 미친 듯이 맛있는데 

크루아상,,, 이 빵까지 접수해버렸다니.. 

후추 같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싶었다...

그 소설 <모스크바의 신사>에 나오는 구절처럼

약간의 후추가 수프를 변화시키듯.... (헛소리..)

 

 

 

 

 

 

 

 

넓은 공간, 다양한 메뉴, 멋진 인테리어, 맛있는 음식과 커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오고 싶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