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fe

[ 시노라 ] 서촌 카페 SINOLA, LP사운드와 햇살 그리고 드립커피와 함께 청운동 즐기기

by 여기는 목성 2023. 1. 16.

 

 

SINOLA
카페 시노라

 

 

 

1/22 설날 당일 휴무

매일 10시 영업시작 17:15 라스트오더 

10-18

 

 

 

 

 

 

 

 

안녕하세요. 여기는 목성입니다. 오늘도 고급정보 하나 풉니다... 서촌이나 북촌 좋아하시나요? 걷기도 좋고 좋은 카페도 많아서 언제나 가면 기분이 좋아지는 동네입니다. 메인스트리트보다 조금 더 위로 걸어 올라가다 보면 구.. 청와대 본관 뒤편에 작은 시노라라는 카페가 있답니다. 원래는 입소문으로 유명한 곳인데, 요즘은 워낙 콘텐츠의 재생산이 빠른 시대다 보니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에서도 몇 번 추천이나 리뷰를 봤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유명해지면 어쩌나 조금 아쉽고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제가 다녀온 날도 운 좋게 한자리 남아서 앉았는데 저 이후로 오신 분들은 다 발길을 돌리셨어요.

카페 시노라는 일단 직접 내려주시는 드립커피가 정말 맛있구요.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좋은 음악. 

좋은 음악과 공간, 커피와 햇살 더없이 완벽한 시간! 지금부터 다녀온 리뷰 해볼게요! 

 

 

사실 추워지기 전에 가을에 다녀왔던걸 지금 올리는거라 사진 상으로 지금보다 훨씬 좋아 보이네요.. 푸릇푸릇한 식물들과 햇살이 보이시나요? 지금은 어떻게 해놓으셨을지 궁금하네요. 이 추위에 식물들아... 힘내... 

창문도 활짝열어서 참 좋았는데, 추운 겨울날엔 또 어떤 분위기일지 조만간 다녀와야겠습니다.

 

 

 

 

 

 

 

 

메뉴를 보여드릴게요! 드립커피는 두 가지 원두 중에 선택할 수 있고요. 그 외에 더치커피와 온 더록더치가 있습니다. 

더치커피를 이용한 터치라뗴, 카페오레, 얼그레이 밀크티, 또 더치커피와 홍차시럽, 연유라테 오 이건 뭘까요? 

주문할 때 안보였던 메뉴가 가끔 이렇게 리뷰 쓸 때 보이곤 하는데 궁금하네요. 다음엔 요 홍차향이 가미된 스위트카페오레 느낌이라고 친절하게 설명까지 쓰여있는 이 메뉴를 먹어보겠어요.

홍차도 딤불라,루후나, 피나콜라다 생소한 메뉴들이라 프로 호기심러의 궁금증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디저트 류는 바스크 치즈케이크와 프렌치토스트, 그리고 1시까지 주문 가능한 소시지와 스크램블 에그가 있네요.

제가 드립커피를 시켰던지 더치커피를 시켰던건지 사실 기억이 안 나요... 아무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고요... 하하..

시노라의 프렌치토스트가 일품이라 해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4시경에 방문했었는데 햇살이 가득 들어와서 가뜩이나 예쁜 카페 내부가 더 반짝이고 눈부셨어요. 액자 속 그림 하나하나 소품 하나하나 원목으로 된 벽에 손글씨 같은 SINOLA레터링도 멋스럽습니다. 역시 좋은 음악이 있는 곳엔 좋은 턴테이블과 음향기들이 있기 마련이죠... 빈티지스러워서 더 좋았어요. 선곡도 정말 좋아서 행복한 커피타임이었습니다. 

엘피가 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구경해보고 싶었지만 정숙한 분위기라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하하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예쁘고 멋스러워서 저도 모르게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어요.. 사장님 엄청난 수집가임이 짐작됩니다. 센스 또한 훌륭하시고요. 오래된 유럽이나 일본의 카페에 놀러 온 것 같아요. 개성 있고 절제되게 잘 꾸며진 공간을 보면 괜히 마음이 풍요로워집니다. 배우고 싶은 센스예요. 

 

 

 

 

 

주문한 커피가 나왔습니다. 춥지 않은 날씨였어서 창가에 앉아 아이스커피를 마시니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바깥의 차와 자연소리, 백색소음과 카페 내부의 끝내주는 재즈를 더하니 여행이 따로 없었어요. 

 

 

같이 나온 프렌치토스트도 한번 보세요. 너무 잘구워진 한조각의 토스트면 행복 가능입니다. 그리고 저위에 올려진 견과류..? 향신료..? 정체를 알 수 없는 저게 엄청 맛있었어요! 토스트 또한 햇빛을 받으니 시럽과 함께 반짝거렸어요. 

부드럽고 바삭한 겉바속촉 프렌치 토스트 좋아하시는 분들 꼭 먹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커피와 함께 먹으면 여기가 바로 파라다이스~~ 여행이 별거 있나요. 복잡한 곳에서 조금 벗어나 좋은 음악 듣고, 좋은 사람과, 좋은 날씨를 즐기며 맛있는 거 먹는 이게 바로 여행이고 휴가 아닐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