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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밀 ] 낙성대역 마음의 고요함을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카페

by 여기는 목성 2023. 1. 13.

 

 

 

 

영업시간

매일 8:00-22:00

 

 

 

 

 

 

 

안녕하세요! 여기는 목성입니다. 샤로수길에서 조금만 벗어나 낙성대 부근만 가도 한적해져서 좋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북적거리는 번화가에서 조금만 걸어와서 고요하고 안온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카페를 만나게 되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낙성대역 8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안밀이라는 공간입니다. 카페이기도 하지만 공간이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리는 곳이어서 이렇게 한번 표현해 보았어요.

 

안 밀은 참된 고요함은 당신의 마음속의 안온함에 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브랜드공간을 목적으로 관악구 낙성대에서 시작해 점차 확장해 가시려는 듯합니다. 스페셜티 커피와, 다도 그리고 디저트를 제공하는 공간이고요.

 

전 거주지 근처여서 지나가다가 독특하고 전시장 같은 외관에 끌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입구는 커다란 문이 있고 내부는 온통 회색빛과 차분한 톤의 인테리어, 그리고 자연친화적인 소품들이 눈에 띕니다.

가운데에는 커다란 다이닝테이블 같은 것이 있어서 단체석으로도 가능하고,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가장자리의 자리들은 간편한 테이블로 데이트를 하시거나 간단한 만남, 대화를 하시는 분들이 앉아 계셨어요. 

작은 방으로 된 좌식 방도 있어 신선하답니다. 여기서는 정말 책모임 같은 것도 가능할 듯싶어요.

 

지금은 춥지만 또 여름이나 가을철에는 테라스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것 같아 보였어요. 전 특히 바깥이 궁금하더라고요. 얼른 날씨가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마치 미술관이나 전시장에 온 듯 구경하기도 좋고 절제미가 돋보이는 카페인테리어예요. 특히 제가 가장 좋았던 것은 안일에서 나오는 음악이 전부 뉴에이지 라고 할까요? 고요히 집중하며 휴식할 수 있는 사운드가 스며들듯 틀어져있는데 너무 좋았어요. 제주도라도 온 기분, 어디 섬에라도 놀러 온 것 같았어요. 그리고 직원분들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하루에 오는 손님이 하나 둘이 아닐 텐데 카페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메뉴에 대한 설명도 정말 자부심을 가지고 각자에게 맞는 음료를 추천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는 기분이라 정말 카페라는 곳이 그저 커피한잔 마시는 곳이아닌 공간 전체를 체험하고, 그시간 전체를 구매하고 즐기다 간다는 기분을 들게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곳곳에 콘센트도 다 있어서 너무 좋아요. 요즘은 콘센트를 막아두는 곳도 은근히 많더라고요.. 그럴 때 조금 아쉬운데 여기는 부족한 것 없고, 쓸모없이 복잡하고 산만한 것도 없어서 마음에 여유를 주고 쉬어가고 싶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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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금 독특하 이곳만의 시그니처를 먹어보고 싶어서 안 밀 피넛크림을 시켰는데요. 피넛버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입니다.. 정말 부드럽고 커피와도 잘 어우러지는 라테였어요. 그리고 이곳 서비스 정말 최강이라고 생각이 든 건..... 여러분 제가 부끄럽게도 이거 먹다가 저 땅콩이 살짝 목에 걸려가지고... 계속 컥컥거리고 있었는데 제가 물이 어디 있나 찾아보기도 전에 글쎄 직원분께서.... 얼음물을 떠다 주신 거 있죠...? 

너무 감동이었어서 제가 꼭 리뷰 남기려고 이렇게 물 사진도 찍어놨답니다. 하하하하하... 기억에 남는다는 건 정말 이런 사소함 때문인 것 같아요. 안 밀 브랜드 얼른 커져서 여기저기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안 밀은 감동입니다... 

 

 

 

 


 

 

 

 

 

 

 

 

제가 앉은자리에서 정면의 풍경이 이래서 너무 예뻐서 찍어놨었는데, 얼마 전에 화제였던 환승연애 2 정규민 씨의 개인 인스타그램계정을 보니 똑같은 사진이 있더라구요..? 규민씨 안 밀 다녀갔습니까..? 반갑습니다... 하... 미취겠다... 금지...

 

 

 

 

행복의 빛이 스며드는 관악구 행복동 근처 낙성대 카페 안 밀 추천 합니다.

모두 2023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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