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월넛톤의 우드 가구와 벽면으로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벽면의 유리장 안에는 OPH만의 시그니처 머그컵이 잔뜩 진열되어 있어 보는 재미가 있어요. 스타벅스처럼 머그컵을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의 메뉴판입니다. 전부 영어로 되어있지만 어렵지 않은 단어들로 큼지막하게 되어있어서 보기에 좋습니다. 미국에 놀러 온 느낌도 들어요. 딱 기본의 카페 메뉴와 주인공인 팬케이크는 기본 버터밀크, 그 위에 올리는 토핑을 선택하는 식으로 되어있어요. 마스카포네 치즈를 얹은 메뉴, 라즈베리, 블루베리, 초콜릿, 피칸, 코코넛 다양한 메뉴가 있기에 취향에 맞게 주문하시면 되겠네요. 또 주중 8-11시에만 주문 가능한 모닝세트도 있으니 부지런하시거나 시간대가 맞는 분들은 즐겨보시면 좋겠네요. OPH 때문에 이 근처로 이사 오고 싶어 지네요. 저는 기본 버터밀크 팬케이크를 주문해보았습니다. 딱 기본에 메이플 시럽 그리고 생크림만 얹어서 먹고 싶었어요.
짜잔, 주문하고 금방 나왔어요. 정말 푸짐하게 제공되기 때문에 식사를 하고 오면 조금 버거울 수도 있어요. 저도 식사를 하고 와서 반밖에 못 먹었답니다. 팬케이크는 손바닥보다 큰 크기로 6장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어떻게 저렇게 균일하게 잘 만들 수 있을까요? 집에서 하면 모양이 각양각색으로 퍽퍽하기만 하던데요.... 역시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답게 한 장 한 장 정말 촉촉하고 맛있었습니다. 게다가 펜케이크 전문점이라고 소홀해질 수 있는 커피는 자체 머그컵이 있는 만큼 정말 맛있었습니다. 크레마 보이시나요? 다 먹고 나서 친구가 알려줘서 알았는데 커피가 리필이 된다고 하네요...? 아직도 되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예전엔 그런 서비스가 있었다고 하네요. 이날은 너무 배가 불러서 못해봤지만 다음엔 리필이 가능하다면 꼭 해보고 싶네요. 커피 정~말 향긋하고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기본 팬케이크에는 메이플 시럽과 저 하얀 것은 생크림보단 크림치즈 같은 맛이었는데 아마 마스카포네가 아닐까 싶네요. 물어볼걸 그랬어요. 아무튼 맛있는 미국 맛 그 맛.. 그 맛이었습니다. 처음엔 시럽에 찍어먹고 나중엔 뿌려먹기도 했었는데요.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먹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바깥 풍경도 아름답고 여유롭고 내부에도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었어서 한적했어요. 연말 약속으로도 좋고 혼자서 책 읽기에도 좋은 곳 공간이었습니다. 딱- 깔끔한 오리지널리티 한 팬케이크가 그립다면, 역삼 센터필드에 위치한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카페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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